Y-MI'S JOURNAL2025년 10월 6일

인생

글 · Y-mi시
인생길~ 붓글씨와 바람 속에서 앞으로 걷는 여성을 담은 만화풍 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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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마 날 낳으시고 오매불망 키우셨어도 어느 한 자식 효도한 년 놈 없었고 웬수 같은 자식놈들 끓어 안고 사시다가 불쌍하게도 불쌍하게도 저 세상 가셨네 여자 팔자 뒤웅박 팔자요 남자놈 만나기 나~름 짧은 인생 세상 풍파에 이리 치고 저리 치이다 곤두박질 넘어지면 꼴까닥 넘어가니 허허 누구를 원망 하랴 지복땡이 까짓껀데 가자 가자 어여 가자 미련 바가지 던져 불고 뒤도 돌아보지 말고 어여어여 가불자 어여어여 가불자 아들놈아 아들놈아 니는 절대로 내 복 닮지 말기를 너거 애비 처럼도 닮지 말고 마음은 요동 치지 않는 파도와 같고 눈빛은 고운 제비꽃 같아라 니 발은 서 있을 곳에만 서있고 고운 자태는 높이 떠있는 반달 같아라 더러운 욕심 따위는 부리지 말고 내 살아 생전 기대 따위는 남 줘 버렸지 잘도 줬지 잘도 줬지 그걸 안주고 갖고 있었음 난 벌써 뒈졌을 목숨 아서라 말아라 이제 문틀에 박힌 찌꺼기도 탈탈 털어 버려야 한다네 골라골라 오천원짜리 인생 이것도 남 줘버릴까 보다 오늘도 별이 바람에 기우는구나 2025/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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