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I'S JOURNAL2025년 5월 1일
언니를 보며
글 · Y-mi시
언니를 보면
엄마 생각이 난다.
그리도 살라꼬
신발이 다 헤지도록
이동네 저동네
쫓아 다니셨지요
왜 그리도 !
왜 그리도 !
엄마를 닮아가지고
굳이 그리 안하셔도
남들처럼 그렇게
늙어 가시는데
있으면 있는데로
퍼주시고선
그 마음
어여삐 보시고서
그래도 한세월은
잘 살았으니
그 한은 없을 것 이겠소만
그 긴 세월
따순정 못받고
살았는거
언니를 보면 공연히
엄마를 보는것 같습니다
개똥밭에 굴러도
저승보다 이승이 낫다는
이승에서의 삶이
그래도 길어
수지맞은 삶은 분명해
보입니다
겨울이 코 앞에 온 지금
언니를 생각하며....
2024년11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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